2025. 4. 7. 11:18ㆍ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많은 분들이 단순한 복통이나 소화불량으로 착각하기 쉬운 췌장염 증상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볼게요.
췌장염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에요. 증상을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췌장염이란?
췌장염은 소화 효소를 만들어내는 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급성 췌장염은 갑자기 발생해 며칠 내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췌장 조직이 괴사 될 수 있어요.
반면 만성 췌장염은 장기간 서서히 진행되어 췌장 기능이 저하되죠.
췌장염 증상, 이런 신호는 놓치지 마세요
1. 상복부 통증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명치 주변이 꽉 조이는 듯하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됩니다.
심한 경우엔 그 통증이 등까지 퍼지기도 하고, 몸을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살짝 완화되기도 해요.
2. 식사 후 통증 심화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주의하세요.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음식 섭취 후 자극을 받아 통증이 더 강해질 수 있어요.
3. 메스꺼움과 구토
속이 불편하고 자꾸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실제로 구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과 함께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해요.
4. 체중 감소
만성 췌장염이 진행되면, 소화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음식을 먹어도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급격한 체중 감소와 근육량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요.
5. 황달 (피부·눈이 노랗게 변함)
췌장염이 심해지면 담관을 눌러서 담즙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이런 경우엔 반드시 병원에 가세요
-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이 몇 시간 이상 지속될 때
- 등으로 퍼지는 복통이 있을 때
- 반복적인 구토와 식욕 부진
- 복통과 함께 열이 나거나 황달이 동반될 경우
췌장염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에요. 절대 집에서 참고 넘기지 마세요.
췌장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TIP
- 음주 절대 금지: 특히 소주, 맥주 등 자주 마시는 음주는 췌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 기름진 음식 피하기: 튀김, 치즈, 삼겹살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세요
- 규칙적인 식사: 한 번에 많은 양보다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게 좋아요
-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장기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과 위험 신호들에 대해 정리해 봤어요.
단순한 복통이나 소화불량도 내 몸이 보내는 SOS일 수 있습니다.
혹시 오늘 말씀드린 증상 중 본인이나 가족, 지인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 보세요.
내 건강은 남이 지켜주지 않아요.
우리는 모두 내 몸의 주치의가 되어야 하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