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7. 10:32ㆍ기타정보
“요즘 식욕이 좀 없네.”
“갑자기 살이 빠졌지만, 다이어트 때문이겠지.”
이런 작은 증상들을 무심코 넘긴 적 있으신가요? 췌장암은 ‘침묵의 암’이라고 불릴 만큼,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거나 모호한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은 우리가 놓치기 쉬운 췌장암의 초기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은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복부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암이 생겨도 눈에 띄는 증상이 늦게 나타납니다.
그만큼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나쁜 암으로 꼽힙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5가지
췌장암 초기에는 "정말 암이라고?" 싶을 정도로 흔한 증상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1.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다이어트나 식이조절 없이 갑자기 살이 빠진다면?
췌장의 효소 기능이 저하되면 영양 흡수가 어려워져 체중이 줄 수 있습니다.
2. 상복부 불편감 또는 통증
명치 부근이 답답하거나, 등이 뻐근하게 아픈 증상이 있다면 췌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식후에 심해지는 방사통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식욕 부진과 소화불량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지고, 쉽게 체하거나 소화가 안 된다면 췌장 기능 저하일 수 있습니다.
4. 갑작스럽게 생긴 당뇨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기존 당뇨가 악화되거나 갑자기 생겼다면, 췌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 황달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은 진해지며, 대변은 창백한 색을 띱니다. 담관을 압박하는 췌장암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
-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흡연 또는 음주가 잦은 경우
-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병 병력이 있는 경우
- 비만 및 고지방 식습관
조기진단이 가장 강력한 예방
췌장암은 진단 시 80% 이상이 이미 수술 불가능한 단계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더불어, 위 증상 중 하나라도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은 일상 속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내 몸의 이상,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