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7. 14:53ㆍ기타정보
요즘 들어 속이 자주 불편하고, 위쪽이 아프거나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위통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소화가 안 되어서일 수도 있지만,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통증의 원인부터 증상 완화법, 약 선택, 설사 동반 시 대처법까지 꼭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위통증, 왜 생길까요?
위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스트레스, 식습관, 세균 감염, 약물 복용 등 일상생활 속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죠.
가장 흔한 위통증 원인 5가지:
- 소화불량: 과식, 기름진 음식, 음주 등으로 인한 위 기능 저하
- 급성 또는 만성 위염: 헬리코박터균, 음주, 약물(NSAIDs), 자극적인 음식
- 위궤양/십이지장궤양: 공복 시 쓰림, 식후 일시적 완화
- 역류성 식도염: 속 쓰림, 신물, 목 이물감 동반
- 스트레스성 위장장애: 정신적 긴장이 위장 기능을 저하시킴
위통증에 좋은 약, 어떤 걸 먹어야 할까?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위장약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1. 위산 억제제 (PPI, H2 수용체 길항제)
– 예: 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 파모티딘 – 추천 상황: 속쓰림, 위산 역류, 위염, 궤양
2. 제산제
– 예: 겔포스, 알마겔
– 추천 상황: 일시적인 통증 완화, 위 점막 보호
3. 소화제
– 예: 훼스탈, 베아제
– 추천 상황: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일 때
4. 장운동 촉진제
– 예: 모사프리드, 돔페리돈 – 추천 상황: 더부룩함, 식후 복통
복용 시 주의점:
장기 복용은 피하고, 증상이 반복되면 꼭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동반한 위통증, 대처법은?
위통증과 함께 설사가 동반된다면 단순한 위염이 아니라 장염이나 식중독,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땐 이렇게 대처하세요:
- 수분 섭취: 탈수를 막기 위해 생리식염수, 이온음료 등을 자주 마시기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맵고 짠 음식, 유제품은 피하는 게 좋아요
- 지사제 복용은 신중하게: 감염성 설사일 경우 독소 배출이 필요하므로 무조건 지사제를 먹는 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증상 지속 시 병원 진료 필수!
위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위 건강을 위해서는 일상 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식사 시간은 규칙적으로, 천천히 먹기
- 과식, 야식 줄이기
- 카페인, 탄산, 술 섭취 자제 스트레스 해소 – 가벼운 운동, 충분한 수면
-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특히, 헬리코박터균 보균자는 위염이나 궤양의 위험이 높으므로 내시경 검진에서 균이 발견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꼭 가야 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자가치료보다는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 통증이 3일 이상 지속
- 토혈 혹은 흑색변
- 체중 감소, 식욕 저하
- 기존 위장병 병력
- 열, 오한 동반 시 감염 가능성
위통증은 단순히 소화가 안 되는 것을 넘어서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통증, 설사나 속 쓰림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필요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위를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혹시 위통증으로 고민 중이라면,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증상을 점검해 보세요. 감사합니다.